28일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열린 KTis의 '2024 타운보드 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is 제공

KTis는 28일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KT, 나스미디어, 스페이스애드 등 20여개 파트너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2024 타운보드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타운보드는 아파트, 공공기관, 입시학원 등에 미디어 광고와 입주민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는 광고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설치 대수는 전국 5만3000여대에 이른다.

타운보드는 현재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잠실 리센츠, 서초 그랑자이 등 전국 3000여개 대단지 아파트에 설치되어 500만명 이상의 입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모니터 크기나 송출 컨텐츠 등을 고객 니즈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구축형 타운보드'는 무주군청, 아토스터디, 입시학원 등지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KTis는 지난 2022년 3월 KT로부터 1만여대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업을 인수한 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통해 20여개월만에 5배 넘게 설치 대수를 끌어올렸다. 매출 역시 2022년 120억원, 지난해 300억원으로 매년 두 배 이상씩 성장해 왔다. KTis의 올해 타운보드 성장 목표는 디스플레이 7만대, 매출 500억원이다.

이날 행사에서 KTis는 올해 타운보드 사업발전 계획과 파트너사 협력에 따른 성과를 소개했다. KTis는 다양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며 KT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광고사업 역량과 타운보드 DX(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 입장에서 효율성이 높은 공동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선주 KTis 부사장은 "타운보드가 3년 남짓한 단기간에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들 덕분"이라며 "타운보드의 엘리베이터TV 시청률,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 파트너사 결합상품 등을 통해 정교하고 고도화된 광고매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 전혜인기자 hye@dt.co.kr